미국 대선토론
오늘 한국시간 6월 28일 11시, 미국시간 6월 27일, 90분간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바이든 대통령후보의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첫 번째 TV토론회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렸습니다.
블룸버그의 낸시 쿡 선임 정치기자에 의하면, "토론의 첫 50분은 바이든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육체적으로 피곤해 보였고 목소리도 약하고 거칠게 들렸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쿡 기자는 "바이든이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창출한 일자리 수와 같은 통계를 혼동하였다, 이 토론은 트럼프를 방어하기보다는 바이든의 나이와 재선에 대한 적합성을 묻는 국민투표로 변질됐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바이든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평가 하였습니다.
참고로 대통령 TV토론이 끝난 뒤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67%, 바이든 승리 가능성을 22%로 전망하였습니다.
경제에 대한 논의로 시작된 이 토론에서는 낙태, 이민, 외교정책 등 다양한 이슈들이 다뤄졌습니다.
경제 부분은 짧게 지나갔고 기술정책이나 디지털 자산산업에 대한 언급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거의 없었습니다.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모습을 비친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적대적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선거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이날 토론에서 목소리가 쉰 상태로 부드럽게 말했으며, 이는 컨디션의 저조 인한것이라 전해졌습니다.
암호화폐 산업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에 우호적인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회와 행정부를 기대하고 있어, 2022년 선거때부터 막대한 선거자금을 지원계획 하고 지원하고있습니다.
비트코인 & 달러
오늘 있던 대선 토론에서 블룸버그에 의하면 이 토론으로 인하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1.71% 상승해 바이비트기준, 62K를 돌파하는 급등 현상을 보였다 전했습니다.
이는, 따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 9분 기준 달러당 엔화는 161.07엔을 기록해 엔화 가치는 38년 만에 최저로 다시 내려왔으며, 달러 또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더러움 기반의 트럼프 코인 MAGA 토큰은 지난 한 시간 동안 6.4% 하락을 하였고, MAGA Hat은 10.8%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솔라나 기반의 Joe Boden(조 바이든) 토큰은 26% 하락하였습니다.
금융 및 무역전망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멕시코 페소, 캐나다 달러, 유로화, 엔화 등 무역에 민감한 통화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토론토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홍콩 삭소은행의 레드몬드 웡 중화권 전략가도 로이터에"시장은 트럼프의 가능성을 점점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하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중국과의 무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이는 중국 시장에 호재라고 덧붙였습니다.
총평
이번 대선토론은 미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으로, 후보들의 이견과 비전을 듣는 데서 그 가치가 있었습니다. 선택된 후보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는 미국과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금리인하를 기대하기엔 섵부르다 판단됩니다. 이번토론에서 11월 대선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면, 암호화폐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를지,
아니면 이슈의 해소로 보아 암호화폐의 가격이 떨어질지, 한번 더 고민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며 공격했던 이번 토론과 달리, 앞으로 계속될 토론회에서는 더 나은 정책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토론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